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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갖춘 나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고양 ‘법무법인 하율’ 김 도 완 국장

 

탈북민 자녀 재학학교 후원·범죄피해자 생계지원 앞장

“남을 위한 봉사·후원에 허례허식·형식적 마음은 금물”


“나눔실천에도 예의와 품격이 필요합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법무법인 하율의 김도완(51·사진) 국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은 자신의 나눔철학을 밝혔다.

매달 수입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김 국장은 남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 허례허식이나 형식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평판이 두려워 행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허례허식”이라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예의를 갖출 때 비로소 진정한 나눔과 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갖춘 나눔실천이 이뤄져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수년 간 펼쳐온 나눔실천에서 얻은 진리”라고 덧붙였다.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김 국장은 고양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양라이온스클럽(354-H지구) 제38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재학중인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수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수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적십자사와 함께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싶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후원과 봉사로써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병원,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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