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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내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대진표

 

각각 3인 경선하는 與
서울 박원순·박영선·우상호
경기 이재명·전해철·양기대
인천 박남춘·김교흥·홍미영

사실상 후보 확정한 野
한국, 김문수·남경필·유정복
바른미래 서울 후보에 안철수
야권 연대로 1대 1 구도 가능성


6·13 지방선거가 3일로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간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높은 당 지지율 덕분에 후보가 몰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지역에서 경선을 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공천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역인 서울시장 후보는 야당이 먼저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민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간 경선을 통해 이달 중순께 후보를 확정하면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간 3자 구도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후보로는 일단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지만, 민주당이 결선 투표를 진행키로 하면서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뒤집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우파 결집 전략에 따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에서 3선 의원을 하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지낸 김 전 지사는 서울에 정치적 기반이 없지만, 탄핵 국면에서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수결집 역량이 있다는 게 한국당 판단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건도 내걸지 않는 ‘아름다운 양보’를 통해 박원순 현 시장을 범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었다는 과거 양보 이력과 함께 대안 세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한국당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통해 수성에 나선다.

민주당은 경기도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인천은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간 경선을 진행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선거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연대를 통해 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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