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뭄 정보등을 예측하기 위해 ‘경기도 농업 가뭄 정보시스템’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정보시스템은 도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농업가뭄 빅데이터 분석결과 도·시군 업무 관계자와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기상청,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15개 기관에서 수집된 기상자료, 토양, 작물, 수자원 시설 등 농업 가뭄 관련 66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기상정보, 시설물정보, 토양정보, 가뭄 분석결과 등을 필지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농민이 자신의 경작지와 작물을 등록하면 시기별 주요 농작업 내용과 대비해야 할 기상재해 정보도 제공된다.
농업가뭄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경기데이터분석포털-농업가뭄( http://insight.gg.go.kr/drought)으로 접속하면 언제든지 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 가뭄 정보시스템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홍수, 작황 예측 등 농업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