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조성 중인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협약이 이어지는 등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종민 부군수,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천BIX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과선행의 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지원과 상호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하고, ㈜사랑과선행은 연천BIX 내 산업용지 매입 및 산업시설 조성을 위한 총 30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니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사랑과선행은 고령친화식품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요양원 전문 위탁급식 B2B 브랜드 '맛상'과 국내 유일 시니어 식사 배달 서비스 B2C 브랜드 '효도쿡', 고령친화식품 전문몰 '힘찬'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고령식 관련 독보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 풀무원 녹즙, 하림산업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시니어 전문 식품을 공동 개발해 다수의 요양원에 판매하는 등 CSV(Creating Shared Value) 기업으로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랑과선행은 연천BIX 내 15,193㎡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고령식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진행하여 푸드바이오테크를 완성해 가는 ㈜사랑과선행은 연천군 농산물 수매 및 향후 기능성 종자보급에 따른 농산물계약재배 등 연천군 농업발전과 상생하는 모델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의 30%를 연천군 독거노인 식사 배달 등의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화 함께 따듯한 사랑을 전파하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역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강민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박종민 부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르신을 향한 진심으로 더 위생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만들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식사를 하시는 꿈이 구현되는 세계적인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그 꿈의 실현을 친환경 청정도시 연천군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민 부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사랑과선행의 이강민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사랑과선행의 성공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연천BIX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통현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연천BIX는 현재 9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분양접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