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이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 연찬회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시 현안인 수도권정비계획법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출범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은 홍보전략분과, 대외협력분과, 특례제도분과, 제정경제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교수, 시민·청년·여성·기업인·소상공인 대표, NGO 시민단체 연구원, 수원시의회 의원 등 53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구현’을 목표로 설정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은 현안 이슈화, 공감대 확산, 제도 구축, 재정특례 확보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하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