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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장은 동장'… 조용익 부천시장, 또 '어쩌다 동장'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두번째 '1일 동장'이 됐다.

조 시장은 최근 소사구 송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송내2동장'으로 근무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주민편의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업무를 안내하고, 노인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송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공유텃밭을 일구며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공유텃밭과 공유곳간을 연계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복지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조 시장은 이후 송내2동 자율방재단 등 주민 30여명과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했다. 매년 송내2동 주민들이 스스로 하는 방재 활동이다. 조 시장은 성주산과 정명고 일대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해 집중 호우 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했다. 마을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을 격려하며 기습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지역을 위해 애쓰는 동 직원들과 주민들의 수고로움을 깊이 이해하고 고마움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정비에 힘을 보태고 부천 곳곳을 살피며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용익 시장은 지난달 17일부터 상2동을 시작으로 임기 기간동안 37개 모든 동을 돌며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어쩌다 동장' 1일 체험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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