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국회의원이 동탄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교통분야를 담당하는 국토부 백원국 2 차관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만나 동탄 1 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 교통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동탄 ~ 인덕원선 조기 개통 ▲GTX-A 전 노선 조기 개통 ▲GTX-C 연장 ▲서동탄역 ~ 동탄역간 1 호선 연장 구간 내 ‘ 솔빛나루역 ’ 신설 ▲동탄 ~ 서울간 광역 버스 확충 문제 등을 논의했다 .
이에 국토부는 동인선과 관련해 동탄 구간인 12 공구의 경우 올해 6월께 실착공을 예정하고 있고 , GTX-A 경우 시기별로 삼성역 무정차 운행 · 삼성역 임시 개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전용기 의원은 현재 GTX-A 실제 이용률이 예상치의 42.9% 수준에 불과한 것과 관련해서도 “동탄·반월 주민이 동탄역을 가려면 30~40 분 이상 걸리는데 누가 타러 가겠느냐 , 그럴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고 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GTX-A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탄역 중심으로 연계 교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빛나루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화성시에서 진행 중인 용역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 국토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화성시와 사전 논의를 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
광역버스의 경우 국토부 차관이 동탄의 교통 사정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규노선 확대 , 중간배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전용기 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따로 만나 “동탄1신도시 ~ 강남간 운행하는 버스 정류장 중 강남역을 패싱하는 것은 동탄 1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만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원상복구나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