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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취임… 고위직 인사 ‘촉각’

정부 “늦어도 추석연휴 전
치안정감 진용 구성 완료”

이철성 경찰청장(치안총감)이 24일 취임함에 따라 경찰 고위직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청장의 직전 보직이었던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공석인 데다 최고 지휘관이 교체된 만큼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인사가 이어져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새 경찰청장이 취임했고, 본청 차장이 공석인 만큼 조만간 치안정감 인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달 추석 연휴 전까지는 새로운 치안정감 진용 구성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석인 본청 차장을 제외한 치안정감은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5명이다.

전례를 보자면 신임 청장 취임 직후 첫 치안정감 인사에서는 내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철저하게 대통령 의중에 달린 일이어서 실제 어떤 형태로 고위직 인사가 이뤄질지는 인사 발표 직전까지 알기 어렵다.

치안정감 인사 후에는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인사가 뒤따른다.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을 뺀 13개 지방청장 또는 본청 국장급으로, 전국에 26명이다.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폭은 앞선 치안정감 인사에 따라 정해지며, 출신지역, 경찰 임용 경로, 성별, 치안감 연차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된다. 이와 함께 승진하지 못한 치안감의 전보 인사가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폭에 따라 경무관급 일부도 보직을 옮길 수 있다. 다만 정기인사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인사 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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