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최대 연 0.8%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가구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항목별로 0.4%p, 최대 2개 항목에 0.8%p까지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공사는 취약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는 우대금리임을 감안해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주택면적 85㎡ 이하 및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가능토록 제한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은 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로 취약계층의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