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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러브 29점·이재영 15점 ‘LOVE’

여자부 현대건설 3-0으로 잡아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실 세트

인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올해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꼽힌 타비 러브(캐나다·29점)와 이재영(15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 세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주포 에밀리 하통이 9점에 그치고 양효진도 10점에 머무는 등 주전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0으로 꺾은 뒤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러브와 이재영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5-1로 앞서갔고 조송화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가세하며 16-6,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7-11로 뒤진 흥국생명은 10-15에서 러비의 고공 강타와 블로킹 등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이재영의 연속 득점까지 성공하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27-27에서 에밀리의 공격을 막아낸 뒤 러브가 연속 득점을 올려 29-27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러브와 이재영의 강타, 조송화의 정확한 세트 등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20-19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점과 러브의 마무리 공격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리며 25-22로 3세트를 따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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