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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가 받은 구속 피의자의 감사 편지

“남동서 경찰 따뜻한 보살핌에
실수 반성하며 새 삶 희망가져”
이 서장 “새 삶 의지 감사” 답장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에 구속 수감됐던 40대 남성 피의자 A씨로부터 한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편지를 통해 얼마 전 남동서 강력팀에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된 일주일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유치장 경찰관들의 따뜻한 언행과 보살핌 속에 사회에 대한 불만 가득했던 자신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진정한 의미를 깨우쳤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진심이 담긴 경찰관들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과거를 반성했고 이제는 새 삶을 살아야겠다는 희망 속에서 자신을 아껴준 가족과 주변 동료들에게도 떳떳이 설 수 있도록 스스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변화된 모습을 응원해 달라”고 적었다.

또 이상훈 서장에게는 “소속 경찰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은 평소 서장님의 올바른 가르침 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며 깊은 감사 마음도 전했다.

이에 이 서장도 “스스로 새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편지를 통해 경찰관의 온기 어린 사소한 말 한마디가 민원인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도 민원 응대에 주의를 기울여 세심한 배려를 실천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소속 직원들에게 당부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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