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등산로 및 둘레길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위생해충 퇴치기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생해충 퇴치기는 가로등에 설치해 해충이 선호하는 파장으로 유인한 후 내부에서 고효율 팬(fan)을 통해 해충을 흡입·포획해 회전칼날로 분쇄 후 하단부로 위생 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화학적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위생해충 방제기로 기존 승기공원, 장미공원 등에 설치된 100대는 정기점검 및 수리를 통해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노후장비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통해 총 110대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개인의복과 노출부분에 선택적으로 기피제를 분사해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와 진드기 등으로부터 물리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로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