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원(용인백옥쌀)이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형원은 2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반부 개인전 역사급(110㎏급) 결승전에서 박성윤(경북 의성군청)에게 첫 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구자원(인천 연수구청)이 김동휘(울산 동구청)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경장급(75㎏급) 라상엽과 소장급(80㎏급) 유환철(이상 양평군청)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경장급 박권익(연수구청)과 소장급 이귀선, 청장급(85㎏급) 이제한(이상 양평군청), 용장급 황대성, 용사급(95㎏급) 윤대호(이상 안산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연수구청이 충북 증평군청에 1-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양평군청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