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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올 첫 도시양봉 꿀 수확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서

 

인천 부평구는 지난 24일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아카시아 꿀’을 채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 도심생태계 개선을 위해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꿀벌을 키우는 ‘도시양봉사업’을 시작, 지난 해에는 총 137㎏의 꿀을 수확한 바 있다.

구는 또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녕! 나의 도시꿀벌’ 양봉체험교육을 매월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으며 유수지에서 ‘꿀벌을 찾아라’라는 명칭의 꿀벌 관찰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양봉장 벽화를 채색, 옥상을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이 가득한 생태교육 장으로 조성했다.

올해는 체험관 맞은편에 위치한 부평 굴포누리 아이뜨락(생태놀이터)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꿀벌 캐릭터를 도입한 홍보조형물을 설치, 도시양봉 포토존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유밀기에 맞춰 도시양봉장의 꿀벌이 더 늘어나 14통, 약 70만 마리의 꿀벌들이 부평지역 녹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구는 이를 위해 꿀을 수집할 수 있는 밀원식물로 유채꽃을 10만 그루 파종했으며 하늘매발톱 등 1천300그루의 초화류도 식재했다.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들의 활동량에 맞춰 6월 중에 두 차례 더 꿀을 따는 한편 앞으로도 도시양봉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꿀벌의 생태관찰을 통해 생태계 안정성 지표인 도시양봉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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