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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도움으로 사업 성장… 나눔행렬에 동참”

부천 ‘㈜써밋아이앤씨’
백두산 대표, 매월 매출액 일부 지역사회 기부
“고아원 등 더 많은 이웃에 도움 손길 건네고파”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가정용 인터넷 가입업체 ‘㈜써밋아이앤씨’는 상생을 기업 이념으로 한 착한 기업이다. 주변 관계자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써밋아이앤씨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백두산(36) ㈜써밋아이앤씨 대표는 8년 전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백 대표는 “대학교 시절 아르바이트로 관련 업무를 접하면서 당시 사장님에게 일을 배운 후에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이후 무일푼으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1년간은 수입이 거의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많은 거래처 분들과 직원들이 믿고 도움을 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업이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백 대표가 나눔에 뜻을 편 것은 이 같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백 대표는 “기업 운영 이념이 상생”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내 주변 사람들은 물론,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게 나누면서 살고자 착한가게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가 기부처를 찾는데 중요하게 꼽은 것은 ‘투명성’이었다. 백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기부할 단체를 찾아보다가 ‘사랑의열매’가 가장 투명성이 높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 이 후 사랑의열매의 다양한 모금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착한가게를 알게돼 가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의 나눔 실천에는 든든하게 뒤에서 지지해준 아내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아내와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평상시에도 많이 나눈다. 이번 기부에도 아내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아내와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나서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고아원과 양로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평상시 부모님에게도 도우면서 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액수에 제한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월 3만 원 이상 혹은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주유소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문의 : 본회 홈페이지(http://gg.chest.or.kr) 및 담당자 전화(031-9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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