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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5연패 일군 ‘승리의 땅’ 충남 890여명 후배도 에너지 무한충전

내일부터 30일까지 전국소년체전
道, 최대 규모 선수단 파견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도전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6천953명(임원 4천860명, 선수 1만2천93명)의 초·중학교 학생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등 35개 종목(초등부 19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올해 선수 893명(남 508명, 여 385명)과 임원 354명 등 1천247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를 파견한다.

강원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금 73개, 은 65개, 동메달 83개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비공식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1개를 목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를 제치고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도는 수영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시가 올해 금메달 79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종목우승 22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고 수영에서는 18개, 체조 8개, 태권도 7개, 레슬링 6개, 양궁 4개, 역도·유도·펜싱·철인3종에서 각 3개, 탁구·씨름·볼링·골프에서 각 2개, 축구·테니스·정구·복싱·하키·근대3종·카누·조정 등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해 여자중등부 수영과 체조에서 각각 4관왕에 올랐던 이근아(경기체중)와 엄도현(용인 구갈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지난 해 체조 여중부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여서정(경기체중)은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밖에 육상 여중부 성하원(용인중)과 역도 여중부 김한솔(수원 정천중)이 3관왕을 노리고 있고 육상 여중부 이서빈(광명 철산중), 수영 남초부 조규준(파주 한빛초), 수영 여초부 손현정(고양 한뫼초)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대회 목적을 행복하고 안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및 지원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성적보다는 선수단의 안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소년체전 상황실을 도교육청 선수단 지원센터로 변경하고 일선학교 교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관 4명을 대회 기간 현지에 파견해 선수단의 숙소와 교통, 경기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또 학생선수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회복 증진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팀 닥터제’를 시범 운영한다.

‘팀 닥터’는 육상과 수영 종목에 각각 2명씩 남녀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가진 교사를 파견해 학생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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