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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참여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지원市, 내년 도시개발구역 지정·보상절차 착수 등 박차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사업시행 참여 확정으로 새롭게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당초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은 양정동 일대 176만1천㎡에 주거·상업·교육·문화·R&D 등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연구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며 서강대 남양주 제2캠퍼스 조성사업도 추진됐다.

그러나 서강대가 남양주 제2캠퍼스 이전 승인 등 절차를 이행하지 않자 지난 2010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7년여만이며 2013년 7월 ‘서강대학교 GERB캠퍼스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지 3년 반인 지난 2월 시가 서강대 측에 최종적으로 협약 해지를 통보함으로서 백지화 됐다.

하지만 지난 21일 시와 LH는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 시의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 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선도적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LH가 주도적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간 지연 됐던 개발사업의 시행기간을 대폭 단축될 예정이며 시의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와 LH는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지원할 계획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지역적, 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하고자 맞춤형 공공 주거를 반영하고 4차산업의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해 이상적 직주근접 복합도시의 모델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해 올해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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