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에 최종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부한 기금 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12개 기관이 신청, 최종적으로 광명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지역자활센터는 오는 31일 대상 여성들을 상대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며 1년여 동안 ▲자격증 취득교육 ▲취·창업 및 기초소양 교육, 취업 교육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교육의 경우 직업능력 강화를 위해 욕구조사를 거쳐 각 교육기관을 연계해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취·창업 및 기초소양교육과 함께 분야별 직업 체험에 이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한 활동이 펼쳐진다.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매월 동종 자격증 시험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공유와 격려의 장으로 분야별, 그룹별 자조모임도 실시된다.
광명지역자활센터 윤지연 관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는 현재 가장이거나 실질적으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저소득 여성들의 심리와 정서적 회복을 통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들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