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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시공사 포스코건설 확정

10여 년만의 개발사업 정상궤도
내달부터 토지보상금 집행 예상

지지부진하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확정돼 사업부지의 토지보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한강시네풀리스 개발사업의 책임시공사 참여와 관련, 수주심의를 열어 책임시공사로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가 시네폴리스사업 추진 지자체로 시를 선정한 이후 10여 년만에 한강시네풀리스사업이 본격 착수되는 셈이다.

㈜포스코건설 앞서 지난 5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토목부분과 건축부분에 대한 내부 투자심의를 벌였고 지난 7월에는 전체적인 부동산경제 전망과 그룹차원의 사업결정 의결절차를 거쳤다.

잇따른 심의에서 수익성과 안전성 등 사업타당성이 있다는 결정을 내려 사실상 포스코건설의 책임시공사 참여가 예견됐었다.

이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의 사업시행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는 다음 주 중 포스코건설과 업무계약 등 책임시공사 선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며 사업 PF(Project Financing·자금대출) 금융사로 예정된 메리츠종급증권과 최종 투자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메리츠종급증권과의 투자심의는 2주 정도 시일이 걸릴 전망이며 투자심의가 끝나는 대로 메리츠종급증권은 7천억 원대의 자금 대출에 나설 예정이어서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상협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강시네폴리스개발㈜는 토지 보상을 착수하기 위해 출자사를 변경, 기존 출자사 중 동문건설을 ㈜포스코건설로, 교보생명을 메르츠종금증권 등으로 각각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의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인 시공사 선정이 ㈜포스코건설로 최종 확정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 말부터는 토지보상금 집행이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신중하게 책임시공사 참여를 결정한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PF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천㎡에 1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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