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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보행자 교통사고, 모두의 노력으로 예방하자

 

우리나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91년 1만3천429명을 정점으로 지난해에는 4천292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4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5.3명)에 비해 1.8배가 높으며,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3.8명으로 OECD국가 평균 1.2명의 3배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하여 단속을 하고, 무단횡단 방지용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곳곳에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현수막을 거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을 때 안전거리를 두고 일시정지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하고, 과속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평소에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운전을 생활화 한다면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보행자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행자들은 차가 보이는 곳에서도 서슴없이 무단횡단을 한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진다.

보행자는 ‘보행3원칙(서다, 보다, 걷다)’에 맞게 길을 건너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야간이나 비 오는 날처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날에는 밝은 색의 의류·장비를 착용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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