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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굣길 길동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건설
여성·어르신 일자리 창출
市, 458명 최종 선발 투입

인천시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고 여성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 시책을 펼친다.

시는 21일부터 여성과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운영되는 안전 길동무는 초등학교 주변 골목, 놀이터, 학원 밀집상가 등 하굣길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집중 순찰하게 된다.

오는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계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안전 길동무에게 경광봉, 모자, 안전조끼를 지급해 어린이들이 길동무로 인식하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사항을 주변에서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참여자 862명을 접수, 심사를 거쳐 대상자 458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18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발대식 행사를 갖고 오리엔테이션과 아동보호 및 사건 발생시 조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발대식에서 유 시장은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이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및 어르신들에게 지역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와 함께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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