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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꿈 응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인문힐링도시 안양은 지금 변신 중

이필운 안양시장

 

■ 제2 부흥 질주하는 안양시
국고보조금 대폭 확보 도시환경개선 추진·지방채 상환 온힘
범계-cube 개소 등 청년 창업공간 조성·중기 지원정책 다양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로 보육품질 UP·희망창조학교 확대
진심토크·열린시장실·열린콜센터 운영… 시민의견 청취


안양시가 지난해 2월 1일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정진하고 있다.

이처럼 안양시가 ‘제2의 안양 부흥’을 다짐하는 것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전국지방자치경쟁력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였으나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가용토지의 한계, 재정건전성 악화, 대기업 이전 등으로 도시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등 어려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벨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삼막마을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명소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청년들의 창업지원 공간인 청년공간 A-Cube에 이어 지난 6월 범계-Cube 개소됐으며 오는 10월 만안 청년창업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라 청년들의 능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지역 기업체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해 올해 50개 기업이 6천7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주도형 인문사업인 인문글판, 아파트 인문학 등 가족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과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등을 통해 보육의 품질도 높이고 있으며 안양5동 냉천지구, 안양9동 새마을지구, 석수동 뉴타운해제지역 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안양천, 학의천 전구간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정비, 교량하부·둔치 등의 쉼터조성 등 8개 사업을 완료하고 수암천 도시재생사업, 삼막천 수질개선사업, 삼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추진, 힐링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재정 건전화 현황

우선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지난 2013년 1천310억 원 대비 2015년 1천803억 원, 2016년 1천894억 원, 올해는 50.8% 증가한 1천976억 원을 확보해 비산체육공원, 관양2동 도시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도 증가, 호계복합청사 건립, 관양중 주변 주차장 조성 등에 투자했다.

또 건축허가시 기부채납 유도, 예산절감 및 체납세금 징수, 국가공모 적극 응모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3년 1천149억 원에서 올해 6월말 현재 243억 원으로 크게 절감됐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창조경제융합센터 건립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기업체수가 1천787개로 지난 2013년 대비 271개 업체(18%)가 증가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기업 SOS시스템 운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차지했다.

또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2013년 대비 1만5천여 명이 증가한 2만2천600여 명으로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였고 2015년 일자리 목표공시제 운영 우수기관, 2016년 일자리센터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시·군별 고용지표에서 지역내 취업자 가운데 청년 구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7.4%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일자리로 최고의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년공간 A-cube와 지난 6월 범계-cube를 개소해 24시간 연중 개방하는 등 청년은 물론 시민들에게 창업기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능동적 복지정책 추진

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성과 배려가 넘치는 가정이 행복한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인문글판 설치, 시민인성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문관련 시책과 안양희망창조학교를 53개 모든 초·중학교 확대해 명품교육도시 위상을 정립하고 있고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해 미래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학습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로 셋 째아 이상 다자녀가정 입학준비금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및 조리원 인건비 확대 지원 등 보육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관양도서관과 삼덕도서관 개관으로 시립도서관 10개 소를 운영, 인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외에도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양형 복지모델’과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 ‘주민자치센타의 복지허브화’를 확대 추진하며 촘촘한 복지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혁신

특히 이필운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의 밝은 미래를 밝히기 위한 진심토크와 매주 화요일 열린시장실을 각각 운영하며 시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 범시민 원탁토론회도 개최해 인문, 청년, 지역경제활성화 등 시민과 밀접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의 대표 상담창구인 열린 콜센터를 개소해 전화, 문자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해결로 시민만족도와 행정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외에도 민·군협력관 제도를 운용해 군 관련 시민 고충을 해결하거나 현안사항을 지혜롭게 해결하며 민과 군의 가교역할을 하고 시청내 해피콜센터 운영과 청렴페스티벌, 청렴지기 및 청백안양 동아리 운영, 청렴 골든벨 개최 등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부정부패 없는 도시, 청렴하고 깨끗한 안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박달TV 조성·교도소 이전 등 역점시책 최우선으로 차질없이 추진”

민선6기 이필운 안양시장은 앞으로 남은 10개월의 임기동안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최우선으로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역점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활용,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등 지역의 오랜 현안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이를 위해 추진계획과 기틀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은 대통령의 경기도 지역정책공약에 포함된 만큼 그동안 시에서 추진하던 사업계획이 충분히 반영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달동 지역은 안양 서부권으로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안양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첨단기업과 친환경 주거단지가 복합된 ‘안양의 테크노밸리’로 조성되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시장은 “안양교도소 이전은 16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유발과 20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사업”이라며 “시와 의왕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양교도소 이전 민간추진위가 구성돼 국가기획자문위원회에 국책사업으로 건의하는 등 이전을 위한 민·관의 꾸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원도심인 만안구와 신도심인 동안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지난 2010년 부지를 매입해 잔금이 치러지는 내년 5월 소유권이 시로 이전된다. 이 시장은 “현재 경기도시공사와 개발계획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사업화방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도 관양고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도와 국토부의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국토부 협의 요청 등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던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과 관련 “그동안 여러 문제점을 보여 온 민간자본에 의한 터미널 건립이 아닌 시가 토지를 매수해 환승형 터미널을 건립하는 공영터미널 형태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9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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