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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월드클래스 최민정·심석희 ‘예선쯤이야’

ISU 월드컵 4차 대회
1500·500m 무난히 예선 통과
임효준, 남자 1500m 준결승행
500m도 3차예선까지 진출 성공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천500m 1차 예선 4조 경기에서 2분28초119로 조우양(중국·2분28초487)과 발세피나 마르티나(2분31초319)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예선에서도 43초035로 슐팅 슈자네(네덜란드·43초301)와 가스자파티 페트라(헝가리·43초834)를 제치고 2조 1위를 차지해 2차 예선에 합류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여자 1천500m 1차 예선 3조에서 2분32초061로 조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500m에서도 43초340으로 4조 2위에 올라 2차 예선을 치르게 됐으며 김아랑(한국체대)도 여자 1천500m 1차 예선 7조에서 2분25초569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임효준(한국체대)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임효준은 남자 1천500m 1차 예선에서 2분32초731로 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예선에서도 2분14초248로 요시나가 카즈키(일본·2분14초322)와 퐈코넷 티바우(프랑스·2분14초887)를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임효준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으로 급부상했지만 당시 1천m 결승 경기 도중 허리를 다쳐 요추부염좌 진단을 받았고 몸 관리 차원에서 월드컵 2, 3차 대회에 불참했었다.

임효준은 이어진 남자 500m에서도 3차 예선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도 1, 2차 예선을 통과해 3차 예선에 합류했다.

이밖에 황대헌(안양 부흥고)과 서이라(화성시청)는 남자 1천500m에서 예선 조 1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7일에는 남녀 1천m와 계주 예선이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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