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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대회 ‘신기록 질주’ 빛났다

케냐의 사무엘 1시간02분30초로 2년 연속 금메달 차지
엘리트·동호회 출전… 국내 최고 하프마라톤대회 입증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관련기사 10·11면, 화보 20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얼과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도시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유일의 국제 마라톤대회인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4년 연속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국내 최고의 하프마라톤대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 해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하프마라톤대회 중 1시간02분45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던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문, 팔달문을 거쳐 수원시 일원을 돌아오는 이번 대회에서도 마라톤 강국 케냐의 카라유키 사무엘이 1시간02분30초의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2분45초)을 작성하며 아베베 네게무페카파(이디오피아·1시간02분39초)와 브라홈 오초야(모로코·1시간02분47초)를 제치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국내 마라톤 대회 중 국제 공인 대회로는 가장 먼저 개최되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동계훈련을 마무리 한 국내 엘리트 선수들의 한 해 기록을 내다보는 척도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 엘리트 남자부에서는 김재훈(한국전력공사)이 1시간04분34초의 개인최고기록(종전 1시간04분56초)으로 김민(1시간04분38초)과 지난 해 우승자 최민용(1시간04분44초·이상 코오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부문 5위에 입상했고 엘리트 여자부에서는 안슬기(SH서울주택도시공사)이 개인최고기록(종전 1시간13분41초)을 1분 이상 앞당긴 1시간12분24초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1시간13분15초)과 임예진(경기도청·1시간14분22초)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단체부문에서는 코오롱과 한국전력공사가 3시간15분27초로 경북 구미시청(3시간24분38초)을 제치고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단체부문에서는 경북 경주시청이 3시간50분31초로 경기도청(3시간54분57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경기신문,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도내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로 엘리트 국제부문에 초청된 11명의 외국인선수를 포함해 경기도청, 고양시청, 경북 경산시청, 경북 구미시청, 국군체육부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 군산시청, 전남 목포시청, 충북 충주시청, 코오롱, 한국전력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경남 합천군청, 충북 영동군청, 충북 청주시청, 충북 제천시청, K-water, 경북 경주시청 등 전국 18개 실업팀에서 9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또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가 된 마스터스 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4천여명(하프 1천600여명, 10㎞ 1천700여명, 5㎞ 7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해 정조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주변을 달리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마라톤 특별취재팀>

▲팀장: 정민수 문화체육부장

▲취재: 양규원 차장, 유진상 차장, 김장선 차장, 이상훈 기자, 백미혜 기자, 민경화 기자, 이연우 기자, 박건 수습기자

▲사진: 노경신 부장, 김수연 기자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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