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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때 치고 나온게 주효… 국제대회 첫 우승 기뻐”

하프 마스터스 남 1위 김회묵
수사마 동호인… 작년 10㎞ 입상
본보 경기체육인대상 수상 경력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하프 마스터스 남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회묵(45·수원사랑마라톤클럽)의 소감.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한 김회묵은 이날 1시간9분37초의 기록으로 개인 최고기록(종전 1시간10분대)이자, 지난해 하프 마스터스 남자부 1위 기록(1시간9분42초)을 앞당기며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가 속해 있는 수원사랑마라톤클럽(수사마)은 2003년 4월 창단한 경기남부지역의 마라톤 마니아 최강자로 꼽히는 클럽으로, 지난 ‘2014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하프 마스터스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바쁜 업무 등으로 적신호가 켜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10㎞ 입상에 이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선정, 제1회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경기도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각종 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 생활체육부문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경기신문과 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김회묵은 “동계훈련도 많이 했지만, 지난해보다 덜 추운 날씨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7~8㎞ 때 과감히 치고 나왔던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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