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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道의 청년 일자리정책 배우라”

南지사, “문제는 일자리” 일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업자 증가율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과 관련, “문제는 일자리”라며 정부에 경기도의 청년 일자리정책을 배우라고 일침을 가했다.

남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세명 중 한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국을 뒤덮은 고용쇼크로 고용시장은 물론 청년들의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어있다”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신규 일자리 급감,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 감소 위기로 일자리는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도의 성장엔진은 풀가동 중”이라며 “경기도의 2월 취업자수는 660만7천명이며, 전년 동월대비 13만400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취업자수는 10만4천명이었으니 다른 지역은 일자리가 3만명 감소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도가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며 “정부가 도의 일자리 정책, 특히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노동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난이 쫓겨난다’는 말을 요즘 가장 좋아한다”며 “일자리가 곧 성장 동력이고 복지다. 도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 과감히 투자하고 늘 선두에서 도의 성장엔진을 멈추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에 당부드린다”며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빌 클린턴 대통령의 슬로건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고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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