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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타는 듯한 통증 ‘위궤양’… 스트레스·금연은 毒

 

■ 위궤양의 원인과 치료법

위 점막에 생긴 손상이 번져서 근육층까지 헌 상태를 위궤양이라고 한다. 위궤양은 진통제를 복용을 한 뒤 위 점막에 손상이 생기게 되거나, 스트레스와 흡연 등으로 위산 분비가 증가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이 됐을 때도 생길 수가 있다. 위궤양의 증상들은 가슴뼈 아래쪽이 타는 듯이 쓰린 것이 대표적인데, 증상은 보통 30분~3시간 동안 지속되며, 식사를 마친 뒤에 또 다시 시작되기도 한다. 구토나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이 있을 수가 있다.

30분∼3시간동안 복통 지속

헬리코박터균 감염 흔한 원인

체중감소 환자, 병원 내원 필수

자연적 치유… 내과적 치료해야

브로콜리·김치·김치 섭취 효과

■ 원인

위궤양의 원인으로는 진통제의 복용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 스트레스, 흡연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에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위 점막의 방어체계가 약화가 되었거나 과다한 위산의 분비로도 위궤양이 발생하지만, 위산분비가 증가를 하지 않아도 위장 점막의 병적인 변화로도 위궤양이 생길 수가 있다.

비스테로이드 진통제는 위점막 세포층의 기능과 재생을 조절해주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을 차단해서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 하 조직의 혈액의 순환 등에 장애를 발생시켜서 궤양을 일으킬 수가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이 감염이 된 경우에서 위궤양이 더욱 더 관련돼 있다.



■ 증상

위궤양이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 궤양 등 많은 질환들에서 명치 통증이나 복통이 나타나는데, 특별히 어떠한 질환에 특징적인 복통은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개 위궤양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음식에 의해서 악화가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위궤양은 체중감소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으로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들에게 위궤양이 발견이 되면 악성 궤양인자를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한다.

위궤양으로 인해서 토혈과 장출혈, 빈혈, 흑색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서 체한 증상, 구토 등이 지속될 수가 있다.



■ 치료

원래 궤양 자체는 자연적인 치유가 되기 쉬우므로 내과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재발을 되풀이해 장기간 동안 사회적인 활동이 제약되거나 암성 변화의 염려로 절제해 보면 일부에 암이 있었다는 예가 최근들어 늘고 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수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근년에 수술적응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그러나 수술 후의 후유증, 즉 무위성 빈혈, 술후문합부궤양과 식후에 발한, 심계항진, 빈맥, 오심, 심계항진, 탈력감, 구토, 복통, 오심, 저혈당, 안면창백 등을 일으키는 덤핑증후군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도 있으므로 수술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는 학자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양성궤양의 진단이 내려지게 되면 먼저 내과적인 치료를 1개월~3개월 받는데, 내과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아니지만,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암으로 변하거나 암 그 자체인 가능성들이 있으므로 외과적으로 수술을 한다.



■ 예방법

위궤양의 발생을 처음부터 차단해주기 위해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지는 않는데, 다만 위궤양이 한번이라도 발생했던 분들에게서 재발하는 것을 예방해주기 위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위궤양으로 진단이 된 후엔 절대적으로 금연을 해줘야 하며, 만성 통증 및 관절염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같이 복용해줘야 한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항혈전제와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들을 복용하게 되면 출혈이 악화가 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에는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또한 위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 혹은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위궤양에 대해선 특별히 피해야 하거나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음식들은 별로 없지만, 최근 몇몇 연구결과에 따르면 꾸준하게 브로콜리 섭취 또는 김치를 섭취해주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평소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해주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혈이 있는 경우엔 지혈이 잘 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2일~3일간 금식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엔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자에게는 금연이 많은 도움이 된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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