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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엄격해진 도덕적 잣대에… 민주 현 지자체장 3명 ‘컷 오프’

의왕·하남·화성시장 ‘공천 탈락’
지자체-도·시의원 126곳 후보 확정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기초자치단체장 3명이 공천에서 탈락(컷 오프)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4차 발표를 통해 현 시장 3명이 컷 오프된 지역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단수지역 33곳과 경선지역 16곳, 기초의원(단수·복수 확정·경선) 77곳 등 모두 12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12곳의 34명으로, 이 중 3곳의 2명은 단수 공천됐거나 될 예정이며 나머지 9곳의 32명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단수 후보로는 하남시장에 김상호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포천시장에 박윤국 전 시장이 공천됐으며 오수봉 현 하남시장은 컷 오프됐다.

특히 4명의 예비후보가 경합 중인 안양의 경우,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사실상 단수지역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선지역 9곳 중 의왕도 4명(기길운·김상돈·김진숙·박철하)이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김성제 현 의왕시장이 공천에서 탈락됐다. 오 시장과 김 시장은 산불감시원과 계약직 채용비리 의혹 등에 대한 책임 논란이 불거지며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역 국회의원과 불화설, 현직 프리미엄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공관위의 발언 등으로 불출마한 것으로 추측되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포함, 사실상 현직 지자체장 3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동두천시장의 경우, 현재까지 발표된 후보 중 가장 많은 7명이 1차 경선을 벌인 뒤 2차 경선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광역의원 후보는 37개 선거구의 48명으로, 30곳은 단수로 확정하고, 나머지 7곳의 18명은 2~4인 경선을 진행한다.

기초의원 후보는 77개 선거구에 단수 및 경선 후보자 159명을 결정했다.

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이번 발표로 현재 기초단체장 22곳, 광역의원 104곳, 기초의원 123곳의 후보자(경선 포함)을 확정했다. 나머지 기초단체장 9곳, 광역의원 25곳, 기초의원 36곳의 후보자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윤호중 공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키워드는 ‘클린 공천’”이라며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더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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