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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명 ‘형수 욕설’ 공방 점입가경

기사승인 2018.05.17  2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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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 “거짓해명 국민에 사과해야”
李 “왜곡된 음성파일” 재반박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성남시장) 간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논란과 관련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남 후보가 17일 “이 후보가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이 후보 측은 “왜곡된 음성파일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이어갔다.

남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형과 형수에 대한 폭언은 친모에 대한 친형의 폭행 및 폭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욕설은 폭행 사건 이후가 아닌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형에 대한 고소장과 조카의 SNS 글 등을 근거 정황으로 제시했다.

그는 “고소장에 따르면 친모 상해 논란 시점은 2012년 7월 15일이지만, 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딸은 자신의 SNS에 폭언 사건이 2012년 6월 10일에 벌어진 일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이 후보의 욕설 논란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의 조정이 진행됐다고 거론, “폭행 발생 시점은 2012년 7월 중순께이고, 욕설 녹취는 2012년 6월 초·중순이었다는 형수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간의 해명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거짓이었다는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후보는 “이 후보의 폭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인간성 말살이며 여성에 대한 폭력이고 권력에 의한 갑질”이라며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측은 “이미 충분히 해명한 사실을 왜곡해서 조작하지 말라”고 발끈했다.

이 후보측은 “(이 후보가 형수에게 한) 욕설이 먼저 있었고 형님의 어머니 폭행이 나중에 있었다는 게 남 후보의 주장인데 이 후보는 앞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형님의 폭언이 있고 이후 욕설 다툼, 그 후 어머니 폭행, 그리고 또 욕설 다툼이 있었다고 이미 밝혔다”고 반박했다.

욕설 논란과 관련, 이 후보는 지난 13∼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녹음 파일은 형님 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협박, 패륜 폭언과 두둔, 어머니를 때려 상해를 입힌 것 등의 과정에서 생긴 저와 형님 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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