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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듬고 소통으로 세대 갈등 해소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세대 간 인식개선 프로젝트 진행

 

최근 10대, 20대의 청소년세대와 50·60대 기성세대 간에 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일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세대 간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통일전망대 등에서 세대 간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린나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70년대 기성세대 멘토 5명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기성세대 멘토들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모둠을 이뤄 10~20대 청소년들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배경에서 실제로 살았던 멘토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다양한 과거의 소품들을 관람했다.

또한 포토이벤트, 응답하라 퀴즈 등 다양한 미션활동을 한 데 이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방문해 각 세대가 생각하는 남한과 북한의 분단 현실, 통일에 대하여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은영(16)양은 “부모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멘토 선생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예전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고, 기성세대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한 멘토 김모(58)씨는“행사에 참가하기 전에는 청소년 세대들이 자기 중심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같이 지내보니 어른들을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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