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반회계 2천540억원, 특별회계 2천513억원 등 모두 5천53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2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추경 편성은 국고보조금(1천139억원), 시군 도비반환금(412억원), 세외수입(338억원)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증액된 예산은 국고보조사업(1천965억원), 시군·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778억원), 특별회계·기금 전출(155억원) 등에 쓰이며 자체 사업에도 1천9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자체 사업인 청년연금, 마이스터 통장, 복지 포인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206억원이 배정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고, 복지 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근로자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고령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
한국도자재단은 16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서정걸 제10대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정걸 신임대표이사는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사 월간미술 기자,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세계도자기엑스포 전시디렉터 및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총괄 디렉터,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풍부한 소양을 갖췄다는 평이다. 서정걸 대표는 “한국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실현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차별화된 재단을 만들어 도자문화 융성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서의 도자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1년 6개월간의 대표이사직 공백을 메우고,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페어 ‘2017 G-세라믹 페어’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용기자 jyk@
경기도는 16일 오전 도청에서 ‘2017년도 3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진행, 을지연습 CMX를 통한 도의 국지도발 대응태세를 점검·연습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 김완태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합방위사태 심의 및 선포 등을 통해 실제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한 국지도발 상황별 조치사항을 연습했다. 도는 충무시설 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 2실 1개반으로 구성하고 적 침투 상황·폭탄테러·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상황을 가정해 각 지원반 별 임무 수행 메시지를 처리하는 연습을 실시했다. /김주용기자 jyk@
경기도는 오는 21∼24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경기도에서 150여 개 기관 1만6천여 명이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 오전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2017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열고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경기도방위 2020 계획’을 실제 연습에 도입할 방침이다. 경기도 을지연습은 21일 행정기관 소산훈련, 22일 양주·포천·파주 등 접경지 주민 이동훈련, 22일 도 단위 실제훈련, 23일 주민대피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워게임 모델을 적용해 실전과 같은 통합적 상황조치를 유도하고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인체 및 지역 제독훈련을 강화한다. 주민 참여를 우선순위에 둬 부상자 치료, 급식훈련, 주민 이동훈련 등을 병행한다. 22일 오후 3시 평택시 합정동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진행하는 도 단위 실제훈련은 남경필 도지사의 총괄 지휘 아래 국가 중요시설 방호, 화학 공격을 가상한 제독훈련, 공습을 가상한 인명구조와 사태 수습, 북한 피난민 수용시설 설치 등의 훈련이 진행된다. 이 훈련에는 44개 기관 1천여 명이 참여한다. /김주용기자 jyk@
경기도는 남양주와 광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3천 마리 이상 사육 도내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계란은 서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기초식품인데 이번 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클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관련 조사를 진행해 안심하고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해당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도내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는 한편 우선 1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34개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이 농장에서 회수한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 유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어 17일까지 3천 마리 이상 도내 사육농가 237곳(총 사육 1천435만 마리)에 대해 위생검사도 할 예정이다. 도는 위생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계란의 경우 유통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용기자 jyk@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山東省) 대표단이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동안 사드 배치로 인해 경색된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 10일 도에 따르면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과 리룽 산둥성외사판공실 순시원은 지난 9일 오후 굿모닝하우스에서 면담을 갖고, 경제통상·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도와 산둥성 대표단은 경제통상, 문화관광, 체육, 농업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이 요구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의견을 같이 했다. 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양국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 양 지역 출신 유소년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꿈나무 교류 정례화, 황해 국제요트대회 공동 개최 등 스포츠 외교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릴 ‘제20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에 산둥성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G-FAIR KOREA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FTA체결지역 중심 770여명의 해외
경기도의 ‘디자인 나눔 재능기부’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도는 2013년부터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대학생 등 전문가 50여명이 영세기업, 정보화마을, 복지시설 등이 생산하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아 출시된 11개 품목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1.4배로 증가했다. 남서울대 디자인과 박혜원씨와 디토브랜드가 협업한 파주통일촌마을의 ‘파주DMZ특미’는 월평균 매출이 630만원에서 1천638만원으로 2.6배로 올랐다. 시흥장애인복지관의 ‘향초타올라라’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임지선 교수팀의 도움으로 월평균 매출이 30만원에서 161만원으로 5.4배로 신장했다. 안산시니어클럽의 ‘고스란히 갓짜낸 명품기름’은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은 뒤 지역축제와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며 450만원에서 918만원으로 매출이 2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우수상품을 개발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과 복지시설에 디자인 재능기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창업을 원할 경우 해당 대학과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의 지난해 매출액이 77조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8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7년 판교TV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판교TV 입주기업은 모두 1천306개로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77조4천8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규모는 경기도 GRDP(지역내 총생산)의 22%로 부산시(78조원), 인천시(76조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전년도에 비해 입주기업수는 185개(16.5%), 매출액은 7조2천55억원(10.2%)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며 “입주공간 확장, 비즈니스인프라 확충, 주거공간 확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김주용기자 jyk@
경기도는 도 및 시·군 소유 공공 유휴부지 곳곳에 시간당 1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가칭 ‘새천년 햇빛발전소’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비 200억원은 도민펀드 방식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재정과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도 및 시·군 에너지 사업 확대와 도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민펀드 방식으로 사업비를 마련, 곳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 방식으로 조성하는 햇빛발전소에서 10㎿/h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전력생산량이 도시지역 4인 가구 기준으로 3천240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도는 각 시군과 협의해 공용주차장이나 지방도로 IC 등 공공 부지 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을 확정한 뒤 10월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 도민펀드 운영사를 선정하고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조성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발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도민펀드의 운용 기간과 전력 판매를 통한 수익 배분율 등은 운용사가 선정되면 검토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펀드를 조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인 서울시는 펀드 운용 기간을
경기도가 2020년까지 100곳의 지역서점(출판사 포함) 창업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달 중에 ‘경기도 지역서점위원회’의 역할 확대와 관련한 규칙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 ‘경기서점출판지원센터’를 꾸려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지역서점위원회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중요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출판유통사업 관계자, 지역서점 운영자, 지역서점 관련학과 교수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실무를 맡는 경기서점출판지원센터는 지역서점·출판사 창업상담, 컨설팅, 교육, 창업자금 융자 등 창업지원을 담당하고 마케팅도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10곳의 지역서점·출판사 창업을 돕고 2020년까지는 100곳의 지역서점·출판사가 새로 문을 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10곳의 지역서점에 동네사랑방 등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70곳의 지역서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서점인증제도 올해 안에 도입할 방침이다. 일정 기준을 통과한 서점을 도지사가 인증하고 작가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명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