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특화산업 연계 대학 창업지원사업’은 대학 창업보육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게 핵심이다. 도는 현재 중부(IoT, AR/VE, 자율주행, ICT 등), 남부(광학, 콘텐츠, 생명공학, 전기·전자 등), 서부(녹색성장, 화학, 소재, 기계, 자동차 등), 북부(섬유, 가구, 의료기기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도내 37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다. 권역별로는 중부권(수원·성남·화성·안양) 14개 대학, 남부권(용인·안성·평택·이천·여주·오산) 11개 대학, 서부권(안산·시흥·부천·김포) 6개 대학, 북부권(의정부·포천·남양주·고양) 6개 대학이 지정돼 있다. 도는 이들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권역별 2개 대학씩 모두 8개 대학을 선정, 해당 창업보육센터와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보육센터에는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해 입주기업의 성공 창업을 위한 네트워킹, 데모데이, 투자유치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1곳 당 최대 9
경기도는 지난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을 벌여 목표대비 12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감축 등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과 96개 공장에 총 3만431그루의 나무가 심었다. 이는 당초 목표량인 1만3천602그루를 약 124% 초과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사업 추진에 앞서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이와 별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2천여개를 대상으로 나무 심기를 추가적으로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작년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숲속 공장 조성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경기도 가족상담소’에 함께 참여할 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가족상담소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구 대상으로 내방상담·전화 상담·찾아가는 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 하며 201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8년째다. 사업은 ▲내방(주간·야간·주말)상담 ▲전화(사이버)상담 ▲찾아가는(집단)상담 ▲찾아가는 슈퍼비전(교육) ▲기관 연계 상담(부모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가구(1인가구 등) 건강성 회복을 위한 사업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수행경험이 있는 대학·비영리법인·상담전문기관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개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및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008-8043)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은 10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고려대 노동대학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다변화되고 있는 노동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보유한 노동관련 연구 성과와 노하우·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경기지역에 적합한 효과적인 정책·사업들을 발굴하고 전문성 있는 노동교육을 추진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관련 현안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경기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노동정책 개발과 정책연구, 노동인권 실태 조사 등에 함께 노력한다. 또 경기도 및 공공기관, 도내 기업 및 노동조합, 도내 학교기관에서 활동할 ‘노동인권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양성과정을 개발·운영하며 노동인권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 운영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노동관련 행정정보 제공과 인력·예산 등을 지원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노선입찰제 기반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 양주와 용인 등 7개 시·군 53대를 대상으로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추가로 22개 노선 177대 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운행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도 할 예정이다.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도입과 함께 버스 서비스 관리체계도 갖춘다.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해 인증을 받은 버스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41인승이나 리무진 형태의 차량에는 공공 와이파이·이동식 디스크(USB) 포트·공기정화 필터 등 승객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38개 노선, 297대 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다음달 운행에 들어가는 노선에 대해선 이달 내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최초 5년 계약 후 서비스 평가를 통해 A~D 등급 중 상위 3개 등급은 재계약을 할 수 있고, D등급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 최초 계약 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정부가 3차 귀국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 거주 시설로 이천 국방어학원을 결정한 것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19면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교민(3차)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지방정부 경기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해 국가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여러분,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의 유입에 대해 갖게 되실 우려를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에 걸친 철저한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
경기도의회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의 장례 지원을 위한 ‘공영장례’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정승현(더불어민주당·안산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와 저소득층 장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망 당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가운데 연고자가 없거나 저소득층이어서 장례를 치를 능력이 부족한 가구, 공영장례가 필요하다고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장사 등에 관한 법률·국민기초생활 보장법·긴급복지지원법이 규정한 사람 등이다. 공영장례 지원은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비용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화장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장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거주지나 길거리, 병원 등에서 숨졌으나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무연고 사망자는 지자체가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도내에선 연간 500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를 위한 수습 비용은 각 시·군이 지역의 장례여건 등에 따라 1명당 80만∼2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 의원은 “현재의 지자체 지원은 예우 차원에서 보면
경기도가 공정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하도급·가맹·유통 분야의 불공정 실태를 조사하고, 공정거래 감독권한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정경제 추진과제 사업계획’을 9일 발표했다. 계획은 공정거래·상생·소비자·노동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 7일 열린 ‘제2회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분야별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공정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하도급·가맹·유통·문화 등 분야별 불공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설 분야 및 문화 산업의 감독 강화, 지방정부 공정거래 감독권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내 기업들의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대형유통업체 진출규제, 상점가 활성화, 중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 상가임대차 분쟁 조정·예방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의 부품 선택권 보호, 집합 건물 관리 분쟁 예방 지원, 서민금융지원, 소비자단체 피해 구제를 위한 소송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동이사제와 생활임금의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근로조건 개선, 경기도형 일터혁신사업,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경기도가 제40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앞서 ‘으뜸장애인, 모범장애인,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대상자를 추천·접수 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자립을 실현해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펼치는 장애인 ▲일선 현장의 장애인복지 업무 발전에 기여한 사업 담당자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 등이다. 추천·접수 기간은 10~21일이며 관련 서류를 ‘대상자가 거주하는 시·군 장애인복지 업무 소관 부서 또는 도 단위 장애인단체(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등)’로 접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우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영업부문 상근이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23개 영업점에서 운영되며 영업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별전담 전용 상담창구가 설치했다. TF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제도적 지원 대책도 동시에 마련하게 된다. 또 현장중심의 보증심사, 조사 기준 완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할 계획이다. 피해규모가 커질 경우에는 비상전담인력도 구성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아울러 8천5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 특별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는 메르스 당시 지원액인 3천638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차보전을 통해 금리를 지원하는 등 일정부분 자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피해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특별 금융지원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