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한 전 총리의 재심 논란과 관련해 “유죄로 의심할 강력한 증거였던 법정 증언을 당시 수사검사가 위증을 교사했다는 주장이 있다르고 있다”며 “검찰 개혁과 한 전 총리의 재심 운동을 응원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30일 SNS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검찰을 향해 “증거 조작과 은폐로 1천370만 경기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며 “천신만고 끝에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았지만, 검찰의 화려한 언론 플레이로 선고 전에 이미 저는 상종 못 할 파렴치한이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고통과 국민의 오해는 지금도 계속 중”이라고 했다. 이어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와 재판에 고통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수십만원의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정치·부패 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
논란의 주인공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0일째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말만 무성하다. 여야는 진영으로 갈려 서로 다른 의견만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정치권과 학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말’을 쏟아내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시민사회단체가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한다. 민주어용상이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꼬집었다.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맡았던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시민사회에서 추천을 받는데 정의연이 당연히 거론됐고,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누구도 이론 없이 윤미향 당선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방송에서 ‘밥 값’ 논란을 일으킨 최민희 전 의원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야기하면 음모론이고, 미래통합당 쪽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면 의혹 제기냐”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은 28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윤
경기도가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토크콘서트와 평화음악회 등 한반도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다음달 10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백두와 한나(한라)는 내 조국입니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박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경기도와 포천시의 평화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소통에 나선다. 특히 토론 중간에 2018년 2월 열렸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을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와 노래극단 희망새가 재현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파주 평화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6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음악회’도 개최된다. 경기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KBS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음악회는 경기도 최북단에서 평양까지 도민들과 하나된 길 위에서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YB(윤도현밴드), 양희은, 송소희, 다이나믹듀오, 김호중,
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전처리·가공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련 교육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2020년 경기도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교육 대상은 대학(원)생, 재직자, 특성화고, 경력단절자 등으로 도민이거나 도내 대학·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전문가 과정 ▲재직자 과정 ▲특성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전문가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데이터 전문분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모델링, 프로젝트 실습 등을 진행한다. 재직자 과정은 현업에서 정보기술(IT) 및 분석기술이 요구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수집·처리, 분석 등 종합적인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성화 과정은 특성화고 재학생과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사업과 차별화된 데이터 전처리·가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전처리·가공 과정은 경기도 내 데이터 가공·처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산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시에 위치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이번 경기도의 행정명령은 처분대상 장소(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시설 내 환경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거나 확진자 발생 후 정확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졌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던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면서 “사건 발생 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당수가 투잡·쓰리잡을 하는 초단기간 노동자이자 노동환경이 불안정한 플랫폼 노동자&r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이 줄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간부들이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을 찾아 헌혈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로 헌혈인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노조 간부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유관희 경기도청 노조위원장은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시기에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노조 간부로 총 74회의 헌혈 경력을 갖고 있는 최정근 주무관은 “헌혈이야말로 작은 노력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고귀한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헌혈운동 캠페인이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5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학교급식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2천200만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사업자간 실태 조사 경기도가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입점 사업자간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28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전한 전자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온라인 거래 실태조사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유통플랫폼 거래공정화에 관한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6월 초 실태조사 수행 업체를 공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1월 불공정 행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최종 보고서를 발간한다. 실태 조사에서는 ▲사례 분석(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접수신고 및 공정위 심리 결정 사례) ▲현황 파악(판매자 모임 커뮤니티 제보 사례) ▲자문 회의(교수, 변호사) ▲설문 조사(도내 입점업체 대상으로 수수료 구조, 불공정 거래 행태, 요구 사항, 희망 지원 정책) ▲불공정 거래행위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중개 온라인 플랫폼은 온라인 가상 마켓을 개설해 다수의 판매자가 해당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면 소비자가 해당 사이버몰에서 입점 판매자의 상품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48% 상승했다. 28일 경기도는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천860필지(85.1%)로 나타났으며 하락한 토지는 30만7천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천661필지(1.6%)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9.53% 상승했으며, 가학동 첨단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 8.33%,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 7.54% 순이었다. 반면 파주시(1.24%), 포천시(3.10%), 동두천시(3.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천370만 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25원이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6월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최준석기자 jscho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해외수출 성공전략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28일 경과원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을 꿈꾸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해외 수출 성공 전략 웹세미나'를 다음달 11일 오후 4시부터 라이브(https://sites.google.com/view/startamazon2020/)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세미나는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 및 판로 개척에 고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선두 플랫폼인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인기 카테고리 안내 등 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2020 유통 트렌드의 변화(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인기 카테고리) ▲미국·일본·유럽 아마존 입점 안내(아마존 코리아가 제안하는 성공전략, 한국 판매자 성공사례) ▲아마존 B2B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기업에는 선정 과정을 통해 아마존 입점 컨설팅 및 계정 생성 가이드라인 제공, 아마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시에 위치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이번 경기도의 행정명령은 처분대상 장소(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시설 내 환경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거나 확진자 발생 후 정확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졌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던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면서 "사건 발생 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지 의문을 재기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당수가 투잡, 쓰리잡을 하는 초단기간 노동자이자 노동환경이 불안정한 플랫폼 노동자"라며 "감염위험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