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이흥렬(1909~1980)이 작곡한 ‘경기도가(京畿道歌)’를 다시 제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공모로 선정한 노랫말 3개 작품을 공개했다. 도는 이 3개 작품을 대상으로 작곡 공모에 들어간다. 21일 도는 노랫말 공모에 접수된 1천529개 작품 가운데 1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친 15개 노랫말을 놓고 다시 2단계로 경기도민과 시인, 작사가 등 유명인사 평가를 합산, 3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16일간 진행된 도민 투표에는 1천814명이 참여했고, 유명인사 평가에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시인, ‘개똥벌레’와 ‘홀로아리랑’ 등을 작사·작곡한 한돌 등이 참여했다. 작곡 공모에 참여하려면 3개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1·2절 후렴을 포함한 약 3분 분량의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9월 28일이며 참가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ggsong@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에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대상과 최우수상&m
남북 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은 상황속에서 정부가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라 시행된 ‘ 5·24 대북제재’에 대해 “사실상 그 실효성이 상당부분 상실됐다”고 밝히면서 경기도가 올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도 한층 힘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5·24조치 시행 10년을 앞두고 “5·24조치는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유연화와 예외조치를 거쳐왔다”며 “정부는 5·24조치가 남북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5·24 조치는 천안함 폭침 직후인 지난 2010년 5월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독자적 대북제재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 전반을 중단한 조치다.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불허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방북 불허, 대북지원사업 보류 등을 통해 사실상 남북간 협력을 단절했다. 정부가 이 조치의 효력이 상실됐다고 밝히자 이재명 도지사는 바로 페이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진실 구명에 나선다. 21일 도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사실을 알리며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진실 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06∼2010년 조사·활동 후 해산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일제강점기 후 권위주의 통치 시까지 이뤄진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안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검증 작업을 거쳐 피해규모를 파악한 뒤 진실화해위원회에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안산시에 설립된 감화원이다. 광복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도심 내의 부랑아를 강제로 격리·수용했고 1982년까지 운영됐다. 4천700여명의 소년들이 강제노역에 투입됐으며 구타
경기도는 프리랜서의 업무환경 개선과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의 근거가 될 ‘2020년 경기도 프리랜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프리랜서에 대한 실태조사는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조사는 법률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랜서들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이 주된 목적이다. 그동안 프리랜서는 근로자와 유사한 지위에 있으면서도 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으로부터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업종별 규모 등 실태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내 프리랜서의 업종별 규모, 근로 실태와 계약·수입·보수 등 프리랜서 관련 주요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고 그에 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가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및 복지시설 생활환경 개선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2020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8년째 추진 중인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내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취약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그룹홈 등)의 내·외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영세기업 상품의 부가가치와 매출을 높이고 지원 기관의 복지 체감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해 도내 3개 대학(신한대·한양대·경희대) 교수와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디토브랜드, 새터데이디자인랩, 디자인 미창)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산시 시니어클럽, 고양시 홀트보호작업장 등 30개의 기관에 디자인 개발 지원을 한다. 또한 경기도민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33명의 자원봉사자는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20여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가구 조립·설치, 도색 등
경기도·고양시·경기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통과하면서 기업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도가 밝힌 다양한 혜택이란, 조성원가 이하 공급, 재산세 감면 등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반영한 2020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는 21일 국토부 심의결과를 반영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로부터 경기도 내 공업물량 10만㎡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 배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고시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전체 사업면적 85만㎡ 가운데 공업물량 10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조성원가 이하 공급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며 과밀억제권역의 취득세·재산세 중과세 제외, 취득세 50% 경감, 재산세 5년간 35% 경감 등 세제 혜택도 받게 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두고 현금과 차별하며 '같은물품-다른가격'을 대놓고 영업하는 간큰 영업주에 대해 강력 세무조사에 나선다. 이 지사는 SNS에 ‘재난기본소득과 현금 차별업체 세무조사 실시’를 밝히며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카드 등)과 현금을 차별하다 적발된 15개 업체에 대해 6월 2일부터 지방소득세 5년치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각종 카드(신용카드, 지역화폐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 거래시 부가세 수수료 할인 기타 명목으로 차별하면 형사처벌(징역 1년 이하), 신용카드 가맹 자격 및 재난소득 취급자격이 박탈되고, 세무조사 사유가 된다"며 "이미 확인된 15개 업체에 대한 형사고발, 신용카드 및 지역화폐가맹취소는 즉시 시행하였으나 세무조사는 준비관계로 6월 2일 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가 밝힌 '지역화폐 가맹점 차별거래'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계획에 따르면, 지역화폐 또는 신용카드 사용 시, 부가세·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금액 요구 등 차별거래 가맹점에 대한 지방소득세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경기언론인클럽 ‘기자 방담’ 21대 국회에 대한 역할과 기대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0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1대 국회를 내다본다’를 주제로 언론사 중견 기자들을 초청해 ‘기자 방담’을 열었다. 토론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총평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평가, 향후 대선 전망 등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참석자들은 “21대 국회는 협치와 대화를 통해 민생법안 처리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과 관련해 “코로나19 정국에서 개헌 논의를 이끌어가기에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21대 국회가 코로나19로 붕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민심이 정권심판보다 야당심판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미래통합당의 국민정서에 반하는 선거 전략, 공천 실패, 대안 제시 없이 발목만 잡는 야당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 점을 지적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개학기를 맞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통학로 주변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자, 캔디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와 햄버거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기타 학교와 학원가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360곳이다. 주요 수사사항은 ·미신고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행위 ▲부정·불량 원료 사용 제조·가공 행위 ▲원재료, 완제품 보관기준 미준수 행위 등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위해성분 등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제조·유통업체까지 원점 추적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어린이를 상대로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융합개발 지원 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히트 상품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전국 자지체 중 최초로 시작한 제품 디자인 중심의 지식재산 융합 지원 사업이다.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16년 방사선 물질의 자동분배기, 2017년 스피닝 바이크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에서 5년 동안 3번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0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2개의 제품 디자인이 위너를 동시에 수상했다. 신청대상은 수출 제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역량과 추진 목표의 명확성, 사업성 및 성장성 등을 평가해 10개사 내외를 선정, 기업 당 최대 3천9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제품 디자인 개발 단계에서부터 개발완료시까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대내외 분석, 시장조사,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 없잉 차별화 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6월 19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