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철도대 통합 군포시 두팔 걷었다

2007.03.07 21:57:42

군포시와 한세대가 철도 전문인력의 산실인 국립 한국철도대학 유치에 손잡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포에 위치한 한세대는 이미 건설교통부에 철도대학 인수 제안서를 내놓고 인수추진팀을 가동한 상태다.

이에 군포시의 측면 지원이 더해지면서 유치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한세대에 따르면 학내 IT 관련 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14일 인수추진팀을 구성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유치의사를 밝힌 4∼5개 대학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세대측은 의왕의 철도대학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통합이 용이하고 군포·의왕권을 하나로 묶어 지역발전을 꾀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군포시는 한세대의 철도대학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철도대학 유치 범시민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시민 연명의 탄원서를 건교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세대는 철도대학 유치에 성공할 경우 현재 7개 학부 21개 학과로 구성된 편제를 철도대학을 포함한 단과대학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3년제 전문대인 철도대학을 4년제 종합대 내 단과대학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발표했다.

철도대학은 1977년 설립돼 3천800여명의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현재 3년제 5개 과, 2년제 2개 과 등 총 7개 과에 610명이 재학하고 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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