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설관리公 설립 ‘끝없는 갈등’

2007.03.12 22:39:22

市, 2번 부결처리 사안… ‘3수 상정’
김동별 의원 “공청회 없는 것 문제”

군포시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안건이 시의회에서 2차례나 연이어 부결처리돼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가 빠르면 이달중 시의회에 3번째로 설립안을 상정하기로 해 시의회 처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면서 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2007년도 본예산에 시설관리공단 출연금 2억 5천만원을 상계했고 시의회는 지난 해 12월15일 137회 임시회 제8차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절차를 무시한 예산편성을 했다”며 출연금 전액이 삭감하고 부결처리했다.

이에 시는 올들어 지난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139회 임시회의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을 통해 실시한 용역 결과자료를 제출하고 타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의원들간에 엇갈린 의견으로 예산특별위원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투표를 했으며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반대해 찬성 4표, 반대 4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을 또 다시 부결처리했다.

이에따라 군포시는 빠르면 이달 중 또는 내달중에 열릴 제140회 임시회의에 또 다시 시설관리공단설립안을 상정하기로 해 시의회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소속 김동별 의원 (군포 1·2동, 대야미동)은 “시가 공청회도 한번 열지않아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않은 상태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을 계속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단을 설립하면 인건비충당등을 위해 각종 시설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불보듯 뻔한데 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다”고 공단설립을 반대했다.

같은 당 소속 김판수 의원(재궁, 오금, 수리동)도 “군포문화센터의 경우 공단이 없어도 운영이 잘되고 있는데 관리공단을 설립려는에 편입시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사장을 포함해 60여명에 이르는 임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려면 시민들의 부담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전문성있게 운영하고 행정서비스의 잘을 높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와 혜택을 주기 위해 공단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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