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보다 당근이 좋아’ 신바람

2007.04.02 22:34:10

과천시 창조적 조직 혁신 과감한 변신
사기진작 … 상사 리더 평가제도 추진

과천시의 ‘당근과 채찍’이 병행된 공무원 ‘인센티브’와 ‘옐로우 카드’제도 도입이 신선하다.

최근 공무원 사회에서 술렁이고 있는 ‘공무원 퇴출’과 맞물리면서 과천시 공직사회에는 신선한 바람으로 작용해 공무원 사기가 크게 진작 될 것으로 보인다.

퇴출만 강조하다 보면 조직 분위기를 해치고 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는데 착안한 혁신적인 방안이다.

과천시가 2일 발표한 ‘창조적 조직 혁신 계획’이 그것.

이 계획은 우수한 공무원들에게는 성과급과 함께 인사평가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문제가 있는 공무원에겐 경고장을 발부하겠다는 것.

3년 동안 3차례 이상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 승진심사에서 탈락되는 패널티를 받는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리더 평가제’ 도입도 눈길을 끈다.

간부로부터 솔선수범 해 하위직까지 위민행정을 하겠다는 의도다.

▲포용력 ▲판단력 ▲상상력 ▲멘토능력 ▲전문성 등 5가지 이상을 부하 직원들에게 지적 받으면 시장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또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독서 참여제’와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털어내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 시행도 조직 혁신 계획에 포함 됐다.

과천시 한 관계자는 “책임과 의무는 상벌처럼 공존하는 것이라며 문제 공무원들을 퇴출 시키는 것 보단 잘하는 공무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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