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지난 10일 중국인과 위장 결혼을 알선하는 등 공정증서원본 등의 부실기재 혐의로 이모씨(54) 등 2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중국인 정모씨(44·여)를 수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대리운전기사, 일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인 한족과 결혼해주는 대가로 중국여행과 함께 돈을 주겠다고 접근해 위장 결혼을 알선한 이들 브로커 및 위장 결혼자 등에 대해 수사를 시작, 최근 두 달여의 탐문 수사 끝에 2명을 검거, 불구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