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조상욱)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광명시 실내체육관을 출발, 시 외곽 코스를 도는 5㎞(4천346명), 10㎞(287명), 하프(21.0975㎞)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최고령 이선범씨(80)는 충남 청양에서 상경, 부인 윤시노(73))씨와 함께 5km를 완주해 참가자의 이목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씨는 “평소 건강을 챙기기 위한 운동은 따로 없었다”면서 “이만큼 뛴 것도(5km) 농사일을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인 덕 같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전북 고창의 ‘고인돌 마라톤동호회’ 30여명의 회원은 원시시대 복장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소연(서면초 3년)은 가족과 함께 5km 부문에 도전, 35분 12초만에 완주했다.
김양은 “다음 대회에는 10km에 도전해보겠다”는 야무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km 조한복(남), 배가호(여), 10km 최고운(남), 김은정(여), 하프 이순관(남), 김정옥(여) 가 각각 우승해 10만원, 20만원, 30만원의 상금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대회에는 이효선 광명시장과 김선식 의장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