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 만취 운전사 적발

2007.05.17 22:19:30

만취 상태의 수학여행 버스 기사가 출발 직전 경찰에 적발됐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8시쯤 김포서초교 300여명의 학생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떠나려던 ‘H투어’ 소속 관광버스 10여명의 기사에 대한 전격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단속 결과 한모(39) 기사가 혈중알콜농도 0.094%(면허정지)가 나와 한씨를 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단속은 최근 고속도로상에서 운전기사의 운전부주의와 안전띠 미착용 등으로 대형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교생들의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 출발 전 안전교육 및 버스기사를 상대로 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음주 측정으로 하마터면 대형사 고로 이어질 뻔 헸단 사건을 미연에 방지했으며 김포경찰서는 수학여행차량 에스코트까지 펼쳐 학생들의 안전을 도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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