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2007년 상반기 친절공무원으로 문성모(36·기업지원과), 정수영(31·하안3동), 유연경(33·광명2동)씨가 선정됐다.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문성모씨는 이번 평가에서 에너지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민원인의 질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 점이 높이 평가돼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씨는 제기된 민원에 대해 처리시기를 안내하고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다시 전화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감동 행정 실천의 표본이 됐다는 평이다.
하안3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정수영씨는 노인, 양성평등, 아동 등의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항상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일관해 친절한 공무원으로 뽑혔다.
광명2동의 유연경씨는 민원인의 문의에 메모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을 하고 정다운 인사와 고운 말로 민원을 응대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친절 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평가단으로 참여한 이모씨는 “선발된 친절공무원들은 민원을 처리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본인 고유 업무뿐 아니라 타 업무도 자신의 일처럼 처리한 사람들”이라며 “웃는 얼굴로 민원인을 친절히 맞아 기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친절 공무원에 선정된 3명은 6개월동안 시청에 사진을 전시, 중앙부처에서 요청 시 광명시 친절 공무원으로 우선 추천된다.
이번 친절공무원 선발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시민과 공무원들로부터 전화와 문서로 총 12명의 친절공무원 후보자를 접수, 이후 시민 평가단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동안 친절공무원 후보자 평가표에 의해 현장 확인과 전화친절응대 및 민원처리현장 등 3개 항목에서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