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제 타 지역 발전에 긍정 효과”

2007.07.01 21:12:06

경제발전硏 김이석 연구위원

‘수도권이 ‘자급자족형 경제’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이석 연구위원은 1일 2007년 경기도 경제동향 6월호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초 발표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지역별 경제구조 및 지역간 산업연관관계’를 분석해 수도권이 다른 지역의 ‘수출시장’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 위원은 “국내 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타 지역으로 판매되는 것을 뜻하는 지역간 이출의 구성비를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의 이출비율이 전국 각 광역권마다 40∼46%로 공통적으로 높다”며 “이는 수도권이 여타 지역의 ‘수출시장’임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는 수도권이 소위 ‘자급자족형 경제’이기 때문에 여타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해석하는데 이는 논리적 비약”이라며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한 여타 지역들이 수도권을 수출시장으로 하는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의 발전은 이들 지역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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