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직원 자기계발 일석이조

2007.07.18 21:28:30

광명시가 직원들의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근무 기준을 적용, 지난해에 비해 4억1천200여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해 7월 “주말과 평일에 불필요하게 관행적으로 초과 근무하는 직원이 많은 것 같으니 정확한 근무실태를 파악 하라”는 이효선 시장의 지시에 따라 공무원들이 야근 할 때는 사전에 국장까지 결재를 받도록 해 초과근무제를 철저히 점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초과근무 행태가 없어지면서 직원들은 근무 시간 내 밀도 있게 업무를 수행하고 퇴근 후에는 외국어학원, 디지털 대학, 헬스장, 체육동호회가입 등 자기계발의 재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

또 공무원들이 재충전을 통해 얻은 지식과 소양으로 보다 나은 시민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엄격하게 초과근무 운영을 실시한 결과 시간외 근무수당 예산이 2005년도 하반기 대비 2006년도 하반기에 5천여만원, 2006년도 상반기 대비 2007년도 상반기엔 3억6천여만원이 각각 감소해 최근 1년 동안 시간외근무수당이 4억1천여만원원이 절약됐다.

시는 이렇게 절감한 예산으로 직원들의 대학학비 지원, 사고전환교육 등에 재투자 해오고 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불필요한 초과근무는 개인의 생산성이나 삶의 질, 업무의 집중도 등 여러 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아 근무시간에 밀도 있게 업무를 진행하고 가급적 일찍 퇴근해 가족과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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