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오는 8월부터 택배를 통해 여권을 언제 어디서든 받아 볼 수 있는 여권택배제를 시행한다.
또한 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한다.
5일 시는 김선관 행정지원국장과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브리핑을 열고 여권택배지 및 시민회관 리모델링 등의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밝혔다.
그동안은 여권 수령을 위해 민원인은 직접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여권택배제는 지난해 4월 개정된 여권법 시행규칙에 따라 발급신청과 수령을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여권발급시 택배를 통해 여권을 수령하고 싶은 민원인이 택배비를 선납하면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 등 어디서든지 이를 받을 수 있어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명우체국과 업무협정을 맺고 택배를 통해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990년 1월 개관, 20여년이 지난 시민회관에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회관 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의 휴관기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이날 김 국장은 업무추진 현황 보고 외에도 전년도 시민의견을 예산에 반영한 82건의 사업에 대한 평가를 했으며 2008년도에도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각 소관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