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환공여지 효자땅‘둔갑’ 첨단 R&D단지조성 급물살

2007.07.30 23:13:47

도시계획위 용도지역 변경

파주시가 첨담산업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산·학·연 첨단 R&D단지 조성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는 파주시의 첨단 R&D단지 조성을 위한 용도지역(농림, 관리지역→계획관리) 변경 신청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연구단지 부지에 포함돼 있는 에드워드 미군기지가 반환되는대로 내년 1월쯤 ‘반환공여지 특별법’에 근거해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연구단지는 파주 LCD지방산업단지와 내포리에 3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LG계열사 등과 연구·생산 일괄체계를 형성해 파주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단지는 파주시의 새로운 첨단산업의 유치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월롱면 영태리 일대 53만2천383㎡ 부지에 총 사업비 627억여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연구단지에 이화여대 연구시설을 비롯해 벤처연구동, 국제교류센터, 기업연구소, 산학연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파주시는 이 지역에 ‘파주월롱이화역(가칭)’을 만들기 위해 수요 및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파주시는 기존 첨단산업 집적화를 통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 통해) 파주시는 산·학·연 첨단 R&D단지를 주축으로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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