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최첨단 디지털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8개월여간의 하안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이효선 시장, 김선식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지난 1993년에 개관, 10여년의 세월에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하안도서관은 기존의 열람기능을 과감히 탈피, 도서관 고유 기능인 정보제공 및 문화 활용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첨단정보실 등의 문화공간과 승강기 등 편의시설을 신규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열람석은 당초 995석에서 806석으로 약 189석이 줄었으나 어린이 전용도서관, 첨단 정보실, 동아리 실, 행정논문코너, 일반자료코너, 연속간행물코너 등의 자료실이 신설됐다.
다시 태어난 하안도서관을 살펴보면 1층에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새롭게 설치돼 있으며 2층에 일반자료는 물론 행정논문과 간행물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종합자료실이, 3층에 디지털자료실과 열람실 및 쉼터, 4층에 문화교실과 동아리실 및 일반·청소년 열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3층에 마련된 디지털자료실은 영화시청은 물론 각종 영상 자료들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각종 정보 열람도 가능 하도록 했다.
이밖에 옥탑에는 옥외 휴게실이, 식당과 매점이 지하 1층에 각각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