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여름 Cool한 컨디션을 낚자!

2007.08.07 19:30:17

 

■ 한여름 건강지키는 방법

여름철은 만물이 왕성하게 번성하는 시기지만 사람에게는 습기가 많고 더위에 지쳐서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하기가 힘들어지고 정신까지 나른해지기 마련인 계절이다.

특히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고 땀도 많이 흘리게 돼 자칫 몸 관리에 소홀하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쉬워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

자기전 미지근한 물 샤워… 단백질·수분 충분히 섭취…

▲잠들기 힘든 열대야에는 가벼운 운동을

밤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을 넘어서는 열대야는 수면부족을 초래,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뜨리기 쉽다. 열대야를 극복하려면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더운 여름엔 선선한 초저녁을 이용,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을 떨어뜨리고 육체적인 긴장을 완화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이 흥분할 뿐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됐다가 확장되는 생리적인 반작용이 생겨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잠들기 전 우유를 한 잔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것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

▲불쾌지수 높아질수록 마음가짐이 중요

여름이면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짜증이 나고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가짐이다. 덥다고 화를 내거나 열을 올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평소 마인드 컨트롤에 힘써 언제 어디서든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냉방장치를 적절히 사용하고 평소 열과 땀을 식혀줄 물수건을 소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밖에도 물과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율무차는 습한 기운을 흡수하도록 도와줘 여름철에 추천할만하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서는 잘 먹고, 많이 마시도록 도와줘야 한다. 단, 달고 기름진 음식 대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선, 멸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충분한 수분공급과 무기질 및 비타민 섭취는 필수다.

▲이것만 지켜도 여름철 건강 걱정 끝~

1. 에어컨 가동시 실·내외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조절한다.

2. 맨손체조 또는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한다.

3.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한다.

4. 될 수 있으면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5. 찬 음식은 피하고 식사는 가볍게 한다.

※ 도움말 : 광명시 동암 한의원 김복순 원장.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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