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외포리 선착장서 피서온 40대 여성 실종

2007.08.14 22:30:59

지난 13일 오전 10시20쯤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관공선 선착장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됐다.

이 여성은 선착장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바다로 들어갔는데 급물살에 곧바로 잠겨 버렸다는 것.

인천해경 강화파출소는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 고속 제트보트로 해군 해병대와 합동 수색에 나섰는가 하면 해경 특공대원 2명까지 동원, 현장 수중 수색까지 펼쳤으나 이 여성을 찾지 못했다.

실종자는 박모씨(40.서울 구로구)로 밝혀졌으며 가족과 함께 외포리에 놀러와 인근 펜션에서 지내다 이날 오전 가족들이 자는 시간에 홀로 나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실종된 박씨가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은 점과 위험을 경고하는데도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미뤄 자살로 보는 한편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