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하천에 물고기길 만든다

2007.09.02 22:03:59

도 제2청은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주요 하천의 보(洑) 등 수중구조물에 물고기 이동 통로인 ‘어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해 설치된 보는 물고기의 이동을 막아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됐다.

제2청은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모두 64억원을 들여 보 등 수중구조물 28곳에 폭 6m, 길이 70m의 완만한 경사로 조정해 물고기 이동을 돕는 어도를 만들기로 했다.

어도가 설치되면 수중 생태계 회복과 함께 어족 자원이 풍부해져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에는 2005년부터 어도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가평천 9곳, 포천 영평천 2곳 등 모두 11곳에 어도가 설치돼 있다.

제2청 관계자는 “어도가 설치된 곳에는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속적으로 어도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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