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감증명을 누군가 몰래 대리발급 받아 악용되는 지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광명시가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시스템을 도입, 대리발급사실을 발급즉시 3초 이내에 문자로 인감주인에게 통보되는 SMS문자서비스를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는 인감증명을 본인이 아닌 제3자가 대리 발급하는 경우, 수기로 우편 통보만을 해 왔으나,이럴 경우 우편물이 도착하기까지 적어도 이틀 이상 걸리는데다가 우편물의 특성상 중간에 분실될 우려가 있었다.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이번 문자메시지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인감증명을 발급 받을 경우 이 사실을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3초이내) 본인 휴대폰에 자동 전송해 줘 빠르고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시청 민원정보통신과나 동사무소에 하면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문자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는 시에서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이번 대리발급사실 자동통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개인의 재산권 및 권익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